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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장기신용등급 전망 'A+긍정적'으로 상향

한국신용평가 "IB 강화 등 영업기반 양호" 평가

현대차증권(001500)은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자사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에 대해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등 변동성 낮은 사업 부문 비중이 높고, 이익 변동성이 높은 원금 비보장형 자체 헤지 파생결합증권 운용규모는 작아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의 최근 5개년(2014~2019년) 평균 영업 순수익 커버리지는 161.1%로, 우수한 수익성과 낮은 이익 변동성을 시현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말 우발부채 잔액은 6,778억원, 자본 대비 비율은 77%로 2015년 1조원을 초과한 이후 꾸준히 감소추세이며, 지난해 9월 중 후순위채 800억원을 발행하는 등 자본 적정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은 IB 영업력 강화와 이익 누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자본확충을 바탕으로 영업기반을 한층 확대해 사업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10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036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며 자기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의 향후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주요 사업 부문의 시장지위가 유지·개선되는 가운데 현 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영업 순수익 커버리지 140% 이상을 유지할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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