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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 스톡] 록히드마틴, 미중 군비경쟁 수혜株...올 매출 10%늘어 591억弗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위원





록히드마틴은 전 세계 1위 방산 업체(순수 방산 관련 매출 기준)다. 전투기, 미사일·화기, 헬기·레이더, 우주 등 4개 사업부를 통해 군사장비와 우주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방위산업은 미중 양국의 군비경쟁 확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이 전 세계 국방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8년 5.8%에서 지난해 14.0%까지 높아졌다. 미국과의 외교갈등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군사력을 강화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에 압박을 느껴 국방비를 늘릴 수밖에 없다. 미국 상원은 오는 2020년 회계연도 국방비 예산안을 7,380억달러로 편성하며 전년보다 7.6% 늘렸다.

미국 방산 업체 중 록히드마틴을 주목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전투기·미사일 제조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데다 인공위성·우주선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이다. 이 회사의 대표 경쟁사인 보잉은 ‘B737 맥스 8’ 추락 사고로 동일 기종에 대한 감산 조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반면 록히드마틴은 전 사업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투기 부문은 F-35와 F-16이, 미사일·화기 부문은 사드(THAAD)와 PAC-3가, 헬기·레이더 부문은 블랙호크 헬기와 이지스 전투 시스템이, 우주 부문은 ‘오리온 프로그램’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11월 미 국방부와 2023년까지 225대의 F-35 전투기를 공급하는 227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F-35 판매가 증가하면서 마진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 같은 수주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희석주당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1%, 23.1% 늘어난 591억달러와 21.65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희석주당이익은 올해보다 12.1% 증가한 24.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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