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아는 집 앞에서 준휘와 아쉬운 이별을 하던 중 동생 연아(조유정 분)에게 딱 걸려 결국 가족들에게 준휘를 소개했다.
무뚝뚝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준휘가 걱정된 청아는 내내 그가 걱정돼 안절부절 못했다. 청아는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도 못한 채 준휘의 표정과 분위기를 살피며 그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청아는 이날 영애(선우영애 분)가 “(준휘) 가족은 있느냐”, “(준휘) 집은 어디냐”, “어디에 사느냐”라는 질문을 하자 자신이 준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준휘에게 살짝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휘의 가족사가 곧 청아와 준휘의 연애에 시한폭탄이기 때문에 과연 청아가 가진 이 의문의 싹이 언제 팽팽한 전개로 이어질 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 이 시작을 기점으로 청아와 준휘의 연애가 어떤 폭풍우를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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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는 극 초반 어두웠던 모습들을 씻어내고 긍정소녀의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하며 ‘사풀인풀’ 전개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사랑에 빠져 더욱 사랑스러워진 청아의 모습을 러블리하게 표현하며 극중 캐릭터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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