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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명신 김앤장 변호사, 차기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유력

靑, '감찰무마·하명수사 의혹' 박형철 비서관 후임 검토

이명신 김앤장 변호사./사진제공=김앤장




이른바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돼 사의를 표한 박형철(51·사법연수원 25기)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의 후임으로 이명신(50·29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2일 정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박 비서관의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박 비서관이 이번 주까지만 청와대에 출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변호사 인선은 이르면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이다.

박 비서관은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논란으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다. 박 비서관은 당초 국무총리 인선 시기에 맞춰 좀 더 일찍 사의를 표명하려 했지만 총리 후보가 김진표 민주당 의원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으로 옮겨가면서 그 시기를 다소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에 박 비서관 후임으로 김봉석(52·23기) 법무법인 담박 변호사를 먼저 검토했다가 최근 이 변호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 변호사가 김조원 현 청와대 민정수석과 진주고 동문이라는 사실이 걸림돌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 변호사는 김해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0년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가 2005년에 검사로 전직했다. 이후 대검찰청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팀장,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부산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 4월 공직을 나와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조권형·윤경환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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