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다운로드 속도가 북미에 비해 3배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와이파이 역시 미국 뉴욕보다 11배 이상 더 빠른 속도를 갖췄다.
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2019년 해외 품질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가 해외 주요 국가에 비해 더 높은 품질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홍콩,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와 국내 통신 서비스를 비교 평가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로 올해 북미 평균 속도 52.23Mbps보다 약 3배 가량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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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80.88Mbps △프랑스 파리 67.34Mbps △영국 런던 56.07Mbps △일본 도쿄 46.55Mbps △홍콩 43.18Mbps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 역시 국내와 해외간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국내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54.07Mbps로 미국 뉴욕(31.07Mbps)보다 약 11배, 미국 샌프란시스코(27.43Mbps)보다 약 13배 더 빠르다.
해외 국가 중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영국 런던으로 50.38Mbps이었으며 그 뒤를 프랑스 파리(49.59Mbps)와 캐나다 토론토(42.55Mbps) 등이 이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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