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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밝자마자…미세먼지 공습에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행

/연합뉴스




금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서는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기상청은 “미세먼지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강원 영동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전날에 이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비저감조치란 이틀 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날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은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덮기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도 자체적인 저감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의 경우 수도권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이미 실시하고 있고,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의무대상에 추가로 포함된다.

아울러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한다.

다만, 예비저감조치 단계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민간사업장?공사장의 저감조치 및 수도권 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라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날 아침 기온은 -7~3도(평년 -12~0도), 낮 기온은 4~11도(평년 1~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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