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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브레인푸드]뇌가 원하는 음식이 따로 있다고?

■리사 모스코니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뇌는 통각(痛覺)이 없다. 사람들이 흔히 호소하는 두통은 뇌 주변 목·어깨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통증이다. 피부가 늙으면 눈에 보이기라도 하는데, 뇌의 노화는 드러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등 뇌 질환이 무서운 이유다. 뇌는 항상 목마르다. 뇌 무게의 80%가 물이고, 뇌세포는 물·미네랄·염분 등의 균형 속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이 3~4%만 줄어도 뇌가 휘청거린다. 피곤할 때면 단맛이 당기는 경향이 있지만, 뇌가 정말 원하는 것은 달짝한 밀크초콜릿이 아니라 코코아 함량 65% 이상의 쌉쌀한 다크초콜릿이다.

신간 ‘브레인 푸드’는 뇌가 원하는 먹거리에 관한 책이다. 저자 리사 모스코니는 뉴욕 웨일코넬의대에서 미국 최초로 건립된 ‘알츠하이머병 예방 클리닉’을 운영하는 뇌 연구의 권위자다. 그는 유전적인보다 식단과 영양소를 좌우하는 생활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에 이르렀다.



근육을 키우는 데는 닭가슴살이 좋지만 뇌가 원하는 단백질은 요거트에 얻을 수 있다. 혈당을 갑자기 끌어올리는 바나나보다는 생꿀이 뇌 건강에는 낫다. 뇌를 위해서라면 달걀은 주 1회로 충분하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매일 조금씩 먹는 게 좋다.

물론 실천은 독자의 몫이다. 친절하게도 뇌 건강을 위한 일주일 치 식단이 들어 있다.2만2,000원.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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