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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경제신간]만들어진 성장 外





英 대표기업의 괴짜 CEO 이야기

■버진다움을 찾아서(리처드 브랜슨 지음, 행복한북클럽 펴냄)=항공, 철도, 모바일서비스, 스포츠, 금융 등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사업들을 수십 개씩 만들어내고, 세계 최초 민간 우주여객선을 공개하며 버진갤럭틱항공을 만들었다.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장치를 개발에 183억원 상금을 내걸고 뉴욕 한복판에서 탱크를 타고 자신이 만든 콜라를 쏘아대며 모바일 광고판에 자신의 누드를 선보였다. 영국을 대표하는 기업 버진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의 이야기다. 자서전 성격인 이 책은 ‘괴짜’라고 불리면서도 글로벌 기업을 일군 브랜슨만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만원.



행복은 GDP순이 아니잖아요

■만들어진 성장(데이비드 필링 지음, 이콘 펴냄)=국내총생산(GDP)은 1930년대 대공황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출신 미국 경제학자인 사이먼 쿠즈네츠가 고안해 낸 경제측정 방식이다. 당시 정보가 부족했던 국가 경제라는 영역을 밝혀주는 시도였다. 이후 70여 년 간 세계 경제분석은 GDP 지표가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정작 GDP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경제 성장의 척도인 GDP는 오르면 오를수록 좋다고만 알려져 있다. 그런데 GDP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우리 삶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책은 수치와 현실이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가를 통해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1만8,000원.



경제용어 제대로 이해하기

■한 번 보고 바로 써먹는 경제용어 460(신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길벗 펴냄)=‘불황’ ‘스태크플레이션’ ‘소주성’ ‘고정환율제’ 등 경제신문을 펼치면 온갖 경제용어들이 등장한다. 최악의 경기 한파가 불어닥친다는 2020년. 경제가 궁금하고 경제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우선 경제용어부터 알아야겠지만, 개별 용어의 뜻을 안다고 해서 쓰임까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책은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용어들을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등으로 분류하고 사용빈도에 따라 배치해 독자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 대사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다. 1만6,000원.





2030은 돈 모으는 방법도 다르다

■90년생 재테크(월재연 슈퍼루키 10인 지음, 진서원 펴냄)=2030 세대를 관통하는 키워드 ‘욜로(YOLO)’와 ‘파이어(FIRE)’.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족과 단기간 수익창출을 극대화해 일찌감치 경제적 자유를 누리겠다는 파이어족은 서로 극과 극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현재의 삶을 즐기는데 충실하되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가며 행복을 찾아가려 하기 때문이다. 책은 50여 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네이버 재테크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회원 10명의 재테크 성공담을 소개한다. 궁상맞게 살며 한푼 한푼 돈을 모으기보다 자신들의 삶을 즐기면서도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1만4,000원.



‘소비의 주체’ 여심 잡는 마케팅

■쉬코노미가 온다(타파크로스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가족이 살 집을 결정하는 일, 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선택하는 일,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일. 모두 여성이 결정권자인 시대다. 여성이 강력한 소비 주체, 즉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이런 시장의 흐름을 ‘쉬코노미(SHEconomy)’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다. 책은 2030 여성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과 구매 요인을 분석해 그들이 무엇을 구매하고, 먹고, 즐기는지 소비 트렌드 전반을 소개한다. 확실한 점은 소비활동 전반에 여성의 입김이 점점 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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