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ES 2020]모빌리티 시장 뛰어든 퀄컴

완성형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

자동차용 클라우드 플랫폼도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용 칩 기업 퀄컴이 자율주행 전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었다.

6일(현지시간) 퀄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 칩 부문에서 세계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퀄컴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맞춰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자율주행차를 지원하는 퀄컴의 첫 완성형 시스템으로 자동 비상 제동과 교통 표지판 인식, 차선 유지 보조기능을 갖췄으며 고속도로 주행과 주차, 교통정체 대응, 로보 택시·물류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비용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퀄컴은 올해 상반기 중 자동차 제조사와 1차 공급사 등과 함께 제품 개발을 추진해 오는 2023년께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퀄컴의 한 관계자는 “전력을 적게 사용하면서 발열까지 줄인 강력한 성능의 칩을 개발 중”이라며 “전기차에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퀄컴은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인 자동차용 클라우드 플랫폼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4G·5G 이동통신 플랫폼’은 차량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자동차와 도로 통신망 구축을 위한 솔루션 ‘퀄컴 차량통신(C-V2X) 레퍼런스 플랫폼’은 차량과 주변 환경 간 소통능력을 극대화해 자율주행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퀄컴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와 끈끈한 제휴를 이어가며 차량 내 정보와 오락을 담은 인포테인먼트 환경 개발에도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이 6일(현지시간) 자율주행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퀄컴 코리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