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24시간 통관 등 수출입 특별지원한다

설명절 앞두고 부산 수출입기업 지원 취지

부산본부세관이10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부산세관 전경./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은 설명절을 앞두고 부산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10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책에는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24시간 통관체제를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는 등의 지원방안이 담겼다.

먼저 설 명절 성수품이 시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제수용품 등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과 농축수산물은 신속 통관한다. 식품부적합 물품 등 국민건강 위해품목은 집중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수출화물을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려고 연휴 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자금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23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한다. 근무시간도 오후 8시까지 2시간 늘린다. 지원기간 중에 신청된 환급 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한 건은 다음날 오전 중으로 환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은행 업무가 마감되면 당일 환급이 어려우므로 늦어도 연휴가 시작되기 전일인 23일 은행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이전에 환급 신청을 서둘러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