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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지' 공지영, 檢 인사에 "그의 고통이란 구명 튜브로 적폐청산 험류 건너"

소설가 공지영씨/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해 온 소설가 공지영씨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공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그의 도덕성이 검찰 개혁을 정당화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그렇게 털어 입증된 비리가 나왔다면 검찰개혁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씨는 “이 글을 읽는 당신과 주변을 100여번 압수수색하면 뭐가 나올까”라면서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의 고통이라는 구명 튜브를 타고 이 적폐청산의 험류를 건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8일 추 장관의 첫 검찰 인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과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의 수사를 이끌었던 검찰 지휘부가 대거 좌천성 발령으로 교체됐다.

이른바 ‘윤석열의 수족’으로 알려진 검사장급 대검 참모진은 모두 일산 검찰청으로 발령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두 사람 대신 추 장관 인사청문 준비단 대변인을 맡았던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과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이 각 반부패강력부장과 공공수사부장을 맡게 됐다.

강남일 대검 차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전보됐고,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났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 수장으로는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이자 문 대통령의 경희대 동문인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윤 총장을 보좌할 대검찰청 차장 검사로는 구본선 의정부지검 검사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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