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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표 ‘구릉지 엘리베이터’, 내년 말 8곳에 설치된다

경사가 심해 보행이나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구릉지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서울시 구릉지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이 본격화한다. 3월까지 8곳을 선정, 2021년 말께는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17일부터 3월 6일까지 구릉지 이동 편의 개선사업 주민공모를 진행한다. 같은 자치구 주민 3인 이상 모임, 서울시내 비영리민간단체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등이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시내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교통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또는 먼 길을 우회해 전철역과 버스정거장으로 가야하는 지역이나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지역 등이 해당한다.

3월까지 총 8개 내외 대상지가 선정되면 올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올해 중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대상지 당 30억 원 내외로 총 24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사업 결과를 평가해 2022년부터 서울시 전역의 구릉지에 단계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한달살이 이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박 시장은 지난해 중남미 순방 당시 콜롬비아 고지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를 직접 탑승하며 신교통수단에 대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모색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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