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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위기 닥친 오나라 돕기 위해 찾아가..처지 바뀐 두 사람

어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한지훈 연출/김영조 제작/빅토리콘텐츠)는 임태경의 계략으로 오나라가 위기를 맞고, 임태경의 도움으로 100억의 돈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게된 조여정이 오나라를 돕기위해 찾아가 처지가 바뀐 두 사람이 마주하며 최고시청률 1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사진=KBS 2TV ‘99억의 여자’




윤희주(오나라 분)는 아버지 윤호성(김병기 분)가 뇌물공여혐의로 구속되고 자금압박까지 받아 파주 캠퍼스 건설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 모든 것은 윤희주를 잡기 위해 레온(임태경 분)이 계획한 ‘여우사냥’의 일부였다. 정서연(조여정 분)은 레온과 함께 동행한 VIP 파티에서 ‘다니엘 킴에서서 자금을 운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돈을 움직이고 싶은 야심’을 드러냈다.

정서연의 가능성을 꿰뚫어 본 레온은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현금 10억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자금 100억중에서 선택하라고 했고, 정서연은 100억을 선택해 본격적으로 자금운용처를 찾기시작했다.

이어 윤희주에게 위기가 닥쳤다는 소식을 들은 정서연은 레온에게 윤희주에게 투자하겠다고 얘기하고 윤희주와 마주했다.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100억의 자금을 운암재단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했고 윤희주는 ‘지금도 앞으로도 니 돈 받을 일 없을거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정서연은 그런 윤희주를 짐작했다는 듯 ‘자존심 때문에 후회하지마’라고 얘기한 후 사무실을 나서다 윤희주를 찾아온 강태우(김강우 분)와 마주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우는 윤희주에게 ‘그놈 잡는다는 계획 아직 유효하냐’고 물으며 ‘재단 스캔들이 모두 레온의 계략이었다’고 알려 두 사람이 손을 잡을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리며 폭풍전개를 예고했다.



‘99억의 여자’는 희망없는 삶에서 99억을 움켜쥐고 세상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월23일 최종회까지 6회를 남겨두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27회, 28회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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