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청년수당의 모집 시기가 4월과 7월로 정해졌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7~8월 접수자를 받는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대시민 업무보고에서 “올해 청년수당의 모집은 4월과 7월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청년수당 지원 시기는 3월과 8월이었으나 소폭 수정됐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34세 청년 중 중위소득 150% 미만인 사람에게 6개월간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대상자가 연간 7,00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만 명으로 확대됐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의 모집 시기는 7~8월로 정해졌다. 월세 지원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 원씩 최대 10개월을 주는 것이다. 대상 주택은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여야 하며 소득은 중위소득의 120%를 넘어서면 안 된다.
청년에게 진로·적성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대상자는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된다. 모집 시기는 5월이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직장에 다닌 만 19~34세 청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퇴사자 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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