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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U-23 축구대표팀 금의환향

"런던올림픽 銅 뛰어넘겠다"

김학범 감독과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종도=이호재기자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입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첫 우승의 위업을 이룬 김학범호가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 의지를 재확인했다.

U-23 축구대표팀의 완벽한 전승 우승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했다”면서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얻은 우승이라 더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술 변화로 화제가 됐던 그는 “기후가 고온다습하고 이동 거리도 길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과감하게 선발진을 바꿔가며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엔트리(18명) 기준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필요한 선수, 우리가 나가서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로 구분하면 될 것 같다”며 선수 구성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와일드카드에 관한 질문에는 “우리나라 선수는 모두 해당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결승전 직후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성적을 뛰어넘고 싶다”고 했던 김 감독은 이날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2012년 올림픽 기록을 꼭 깨고 싶다”고 다짐했다.

주장을 맡았던 이상민(울산)은 “선수들이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하면서 보완해 우승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울산)는 “올림픽에서는 선수들도 노력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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