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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민에 해외 개별관광도 자제령

세계관광시장 ‘큰손’ 유커 줄어

한국 등 여행업계 타격 불가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제적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에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단체관광 금지 조치에 이어 개별관광까지 제한한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시장에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최대 고객이라는 점에서 여행 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28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 “가까운 시일 내에 출국할 계획이 있는 (중국) 본토 주민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여행 시기를 늦출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민관리국은 특수한 사정으로 출국해야 하는 사람은 사전에 목적지 국가의 현 입국 관리 규정을 숙지해 입국을 거부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인의 해외 개별관광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국내와 해외의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여행사들은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중단했다.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은 단체관광과 개별관광이 반반 정도다.



최근 ‘우한 폐렴’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이의 해외 확산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의 단체관광 금지에 이은 해외 개별여행 자제령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관광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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