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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염자 보건소 종사 발언은 실수"…이해찬 '장애인 비하' 이후 또 구설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2차 감염된 6번 확진자에 대해 ‘보건소 종사자’라고 말했다가 착각에 의한 실수였다고 정정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15일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라는 말로 논란을 빚은지 17일 만이다.

31일 민주당은 공보국 명의로 ‘당 대표 발언 관련 정정 협조 요청’을 내고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 대표의 ‘2차 감염자는 보건소 근무자’라는 발언은 착각에 의한 실수라는 점을 밝힌다. 사실 아닌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협조 요청한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 유포를 경계하고 나선 가운데 공개석상에서 언급돼 더욱 빈축을 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다행히 2차 감염자에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 감염됐기 때문에 아직 전반적으로 확산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발언 중 ‘2차 감염자가 보건소에 근무했다’는 사실관계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었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의 높은 전염성을 감안할 때 실제로 6번 확진자가 보건소 종사자였다면 그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의 발언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김 의원은 회의에서 “(검역 시) 한국은 체온 기준이 37.9도인데 중국은 38.9도”라며 “그쪽과 우리가 체크하는 기준이 1도 차이가 난다. 이것을 (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국내 검역에서 신종코로나 유증상자 발열 기준은 37.5도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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