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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이송' 전세기, 이틀 연속 야간 이륙

[신종 코로나-귀국 교민 아산·진천 격리]

외교부 "中 정부, 31일 운항 허가"

대한항공, 보잉747 기종 다시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에서 철수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한 교민 어린이가 관계자의 품에 안겨 대한항공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을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이 이틀 연속 야간에 진행됐다. 외교부는 31일 중국 정부와 협의한 끝에 두 번째 전세기에 대한 운항 허가를 하루 만에 받았고 이에 대한항공은 전일 밤 우한으로 날아가 우리 교민 368명을 데리고 왔던 전세기(보잉747 기종)를 다시 투입했다. 전세기는 이날 오후9시18분께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중국과 협의한 결과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았다”면서 “오늘 밤 전세기 1대가 현지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2차 전세기 투입이 늦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우한 잔류 교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우한 주재 총영사관은 이날 탑승을 신청하지 못한 한국인 중 2차 항공편 탑승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정보를 최대한 조속히 보내 달라고 긴급 안내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오전 도착 직후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둘러 기체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대신 승무원들은 교대했다. 1차로 우한에 다녀온 승무원들은 사측으로부터 20일간의 휴가를 받았다. 승무원들은 휴가 기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기로 했다. /정영현·박시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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