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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세미콘라이트, '제주 용암해수' 공략…생수시장 진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플립 칩 제조 기업 코스닥 상장사 세미콘라이트(214310)가 ‘독보적인 원천 기술 중 하나인 자외선(UV) LED’를 생수 생산공정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사업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미콘라이트는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 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22일 건강남녀제주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제이크리에이션으로부터 제주용암수 생수 생산공장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 진행을 위한 실사 및 평가작업에 착수했다.

세미콘라이트의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는 향후 자산 양수도 계약을 통해 제이크리에이션의 1공장의 주력 생산품인 ‘제주 한라수’, ‘제주 라바’, ‘제주용암수’ 등 제주용암수 제조공장을 확보하게 되며, 최근 생수 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제주 용암해수를 통해 생수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수 시장이 커지면서 각 업체가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극소수 업체만 판매가 가능한 제주 용암해수를 제조, 유통할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제주도와 대기업간의 치열한 물싸움이 일단락되면서 ‘용암해수’에 대한 희소성과 가치가 부각된 만큼 건강남녀제주가 국내 1조 규모의 생수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오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세미콘라이트의 UV LED 기술을 활용한 생수 생산과정에서 살균 99.9% 및 정화 기능을 발전시켜 물 공장에 직접 시범운영을 통해 양사가 구체적인 기술 논의도 타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건강남녀제주의 지분율은 세미콘라이트와 제이크리에이션이 각각 60:40으로 잠정 합의를 완료, 향후 합작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라며 “세미콘라이트는 자회사 건강남녀제주를 통해 B2C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협약에 이어 자산 양수도 계약을 완료하게 된다면 B2C 생수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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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 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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