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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족' 폭주에…'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홈페이지 마비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의 무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무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의 홈페이지가 수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먹통이 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하기로 했는데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서버가 과부하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청약자는 “오전부터 간간이 서버 접속이 지연됐는데 오후부터는 아예 접속되지 않는다”며 “수백 번 눌러봤지만 응답이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현장에서는 일정대로 오후 4시까지만 접수를 받는다는 입장이었지만 계속되는 민원에 청약 접수를 3시간 연장, 오후 7시까지 받겠다고 번복했다. 현장 관계자는 “아직까지 트래픽 초과로 청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기존에 접수에 성공한 청약자들의 민원을 고려 7시를 마지노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단지의 잔여 물량은 총 42가구다. 전용면적별로 △39㎡ 12가구 △43㎡ 17가구 △59㎡A 5가구 △84㎡ 8가구다. 해당 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1월 분양가(5억9,5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높은 7억7,07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당첨만 되면 억단위의 시세 차익을 누릴 것으로 예측된다. 규제를 받지 않아 6개월만 지나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순위 청약은 정당계약 이후 미계약 물량에 대한 청약으로 이른바 ‘줍줍’으로도 불린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기만 하면 청약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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