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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허위·과장 만연, 청년 주거부담만 커져"

부동산 앱 '집토스' 이재윤 대표

“부동산 중개시장에 만연한 허위·과장 매물로 청년들의 집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집토스’의 이재윤(29) 대표는 10일 서울 서초구 강남빌딩 본사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중개시장에서 임대인·임차인 간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집토스를 설립했다. 그는 서울대 재학시절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월세방을 알아봐 주는 것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다.

집토스는 중개 앱을 운영하면서 관악구 등 서울 전역 13곳에 직영 중개소를 함께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전월세 세입자는 주로 20~30대 지방에서 올라온 1인 가구, 청년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중개시장을 건물주가 매물을 여러 곳에 내놓고 중개소들이 경쟁하듯 본래 물건보다 과장·포장하는 구조로 진단한다. 그는 “지금의 영세하고 낙후된 중개 시스템으로는 불신의 벽을 허물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학생으로 자취생활을 했던 그는 2013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같은 학교 학생과 함께 학교 근처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당시 실무경험이 없던 이 대표는 원룸촌을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며 시장을 익혔다.

그는 “중개사들이 매물을 직접 구하고 중개하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비용을 낮추면서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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