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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과의 과거 밝혀졌다..돌담병원 뒤흔드나

11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박종환과 안효섭의 과거 사연이 밝혀지면서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위태로운 모습의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박종환은 본격적으로 돌담병원 식구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며 병원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 박종환의 제의에 돌담병원 식구들은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파격적인 조건에 솔깃해 하는 등 제각각의 반응을 보이며 새롭게 찾아올 돌풍을 예고했다 .





한편 박종환은 휴게실 복도에서 재회한 안효섭에게 “재미 들였냐,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며 이성경 오빠의 수술실수를 공론화하려는 것을 비꼬며 내부고발로 인해 자신이 겪었던 일과 그로 인해 마음속 깊이 자리한 원망을 토해내었다 . 안효섭 역시 지지 않고 “유일하게 내가 형이라고 부른 사람”이었다며 학부시절 둘의 관계가 선후배 그 이상이었음을 나타내었다. 또한 많이 따르고 믿었던 만큼 컸던 배신감을 드러내었고, 고성이 오가며 분위기가 점차 격양되자 박종환은 끝내 울분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내 한껏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타난 박종환은 안효섭을 찾아와 협박을 일삼던 조폭과 대면하며 돌담병원에 찾아올 또 다른 사건을 암시했다 .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1인 2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박종환. 이번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아끼던 후배의 내부고발로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된 ‘임현준’으로 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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