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 전 2주간 행적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만큼 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29번 확진자의 1월20일부터 2월4일 간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