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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사업장에 코로나 의심자...SK하이닉스 직원 800명 자가격리

공장은 차질없이 가동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연합뉴스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해 19일 신입교육생 287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SK하이닉스(000660)가 하루 만에 이천 사업장 내 자가격리 대상자를 800여명으로 확대했다. 이천 사업장에 근무하는 총 직원수 1만8,000명의 5%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20일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포함해 500여명이 추가됐다”며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천 공장은 차질없이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임직원은 신입 교육생들과 동선이 겹친 이천 사업장 내 임직원들이다. 교육강사와 교육지원 인력, 동시간대 피트니스센터 이용자 등이 포함됐다. SK하이닉스 측은 “자가격리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사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천 사업장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 교육생이 대구 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음에 따라 교육장(SKHU·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과 일부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또 나머지 신입사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같은 날 19일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해당 신입사원이 거쳐 간 사내 부속 의원도 함께 폐쇄됐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2명의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이천 사업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M14’ 공장과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M16’ 공장이 건설 중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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