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캐나다서 코로나19 확진 2명 늘어...총 11명

밴쿠버 40대 남성·토론토 20대 여성

모두 경미한 증세...자가 격리 중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의 통지 종합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이날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지역에서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환자로 추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란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환자로 판명된 여성과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의 20대 여성이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지를 방문하고 지난 21일 귀국한 뒤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코로나19 환자로 밝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온타리오주 바바라 예이프 보건관리관은 이 여성이 귀국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주변 접촉도 제한적이었다며 전파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경미한 증세로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조치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7명으로, 온타리오주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완치 후 퇴원하거나 양호한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리관(CMO)은 이날 회견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생국 중국을 넘어 이탈리아, 이란, 한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세계적 전파를 차단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코로나19 탐지와 유입 관리를 해 올 수 있었던 캐나다 같은 국가가 이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