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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백병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병원 응급실·외래 전체 방역 조치

응급실·일부 검사실 폐쇄 예정

상계백병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 노원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상계백병원을 방문했다.

25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전날 해당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40대 환자 A씨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보건소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재검사를 거친 끝에 확진됐다. A씨는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상계백병원은 밝혔다. 지역사회감염 가능성이 있다.



앞서 A씨는 이달 20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호소하며 검사를 받았지만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의료진 1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상계백병원은 환자가 방문한 응급실을 포함해 외래 전체를 방역 조치하고 있다.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을 때까지 응급실과 일부 검사실을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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