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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아리온, 전환사채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오버행' 이슈 해소 예정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아리온(058220)테크놀로지는 TOR ASIA CREDIT MASTER FUND LP 등 (이하 토르)에게 소송을 제기하였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청구 내용은 전환사채 인수계약에 따라 토르에 대하여 부담하는 채무가 18,857,211.53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이다. 아리온은 지난 2018년 1월 토르와 제8회차 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담보부 전환사채로서 현금 신탁과 건물이 담보로 제공되어 실제로는 전환사채 납입금액 전체에 대한 유동성이 제한되었던 상태였다.

최근 토르에서 조기상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아리온 입장에서도 유동성은 제한 받으면서 과다한 금융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보고 조기 상환하여 소각할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온 관계자는 “토르의 요구가 아리온의 소액주주들 및 증권시장에 오해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채권내역과 관련하여 사법적 판단을 선제적으로 받는 조치를 취하고자 소송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무금액을 확정 후 건물 등 유휴 자산 매각으로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하여 금융비용 절감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여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에 사용이 제한되었던 자산으로 상환하는 것이므로 회사의 유동성은 전혀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온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국내 알루미늄 특수선박시장 수주 1위 기업 ‘다오요트’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올해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서는 다오요트와 아리온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신종코로나 ‘코로나19’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손 세정제, 방역복 등의 추가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외 제조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 중이다.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 온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수요처와 공급 협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품의 소싱 및 유통은 아리온의 채명진 대표가 아리온에 합류 이전부터 운영, 관리하던 키우다몰과 얼리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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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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