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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늘어난 25명…격리 9,990여명

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내 확진자가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격리 인원은 9,900여명으로 곧 만명 선을 넘을 전망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8명이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군내 확진자는 21명보다 4명 늘어난 것이다.

추가 확진자 4명은 대구 육군 군무원 1명, 대구 공군 간부 1명, 충북 청주 공군 간부 1명, 대구 공군 군무원 1명이다. 이날 오전에는 경남 창원 육군 군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군무원 총 9천99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확진자 접촉·증상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 인원은 82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9천170여명이다. 군은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막고자 전국의 야외훈련을 모두 중지하고, 장병 휴가와 외출·외박·면회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영향으로 3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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