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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구 신천지 참석자 40명 넘어…질본 20명은 '다른사람'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경기도민 신도 가운데 ‘9·16일 대구 신천지 예배집회’ 참가자는 최소 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자로 알려진 경기 도내 신도는 20명이었지만, 경기도의 강제조사 결과 확보한 대구 방문자는 22명으로서 질본에서 받은 20명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28일 밝혔다.

질본이 받은 20명의 신도명단과 경기도가 받은 22명의 신도명단이 모두 다른 사람들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대구 예배 참여자는 최소 42명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대구에 갔다 왔다고 알린 20명의 명단이 경기도의 강제조사 시점에서는 신천지 측이 관리하는 서버에서 이미 삭제돼 있었다”며 “당시 서버에 남아 있던 22명은 정부 발표와 전혀 다른 새로운 명단이었다”고 말했다.



도내 대구 예배 참여 신자 22명 가운데 6명(20%)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는데 이들중 상당수가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도는 전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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