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여행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약회사 경영진과 가진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더 많은 환자가 나오는 특정 국가들이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대상과 방법을 적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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