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장터 사이트나 지역 중고거래 앱에서 ‘마스크를 개당 1,300원에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총 13명으로부터 44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 값이 치솟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피해자들은 적게는 100개에서 많게는 600개까지 주문을 했다. A씨는 허위 택배 송장까지 전송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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