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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코로나19로 외국인 직접투자 최대 15% 하락”

유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최대 15%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9일(현지시간) 국경을 넘는 민간 부문의 투자를 일컫는 FDI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측정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UNCTAD는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5∼1.5%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응해 FDI도 5%에서 최대 15%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UNCTAD는 다국적 기업이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을 FDI 감소의 근거로 들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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