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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성도 향한 혐오와 비난 멈춰달라" 호소문

지난 9일 가정폭력 등 성도 2명 숨져

일부 성도 항의 전화 수백통 받기도

"신천지 성도도 보호받아야할 국민"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인회는 신천지와 연관됐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하면서 피해가 속출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강릉=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성도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성도들의 혐오와 비난을 멈춰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신천지는 10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날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양성판정을 받고 숨진 성도가 5명, 핍박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총 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천지에 따르면 지난 9일 신천지 성도 2명이 숨졌다.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A씨(61)는 지난달 22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고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장내 출혈로 숨졌다. 또 다른 신천지 성도 B(43)씨는 정읍교회 성도로 같은날 오후 가정폭력으로 고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는 “집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해고를 당하는 성도들이 있다”며 “일부 성도들이 지역 사회에 명단이 알려지면서 조롱하고 비난하는 전화를 하루 수백통씩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이어 “더이상 성도,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확진자들을 향한 혐오와 낙인, 비난을 멈추고 이들 또한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라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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