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3일에 걸쳐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공장 가동중단 일정이 발표됐다“며 “이는 자동차 운반뿐만 아니라 부품공급 전반적인 공급 체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물류,PCC(완성차해상운송),CKD(반조립제품) 사업 전반적으로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현대·기아차, 폭스바겐을 포함해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제품) 제조사들의 가동 중단이 발표됐고, 대부분 2주일 또는 그 이상에 걸쳐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재도약의 시점은 올해 3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성장을 이끌었던PCC,해외물류 사업에서 2분기까지 감익 트렌드로 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차후 자동차 산업 부양책의 실시로 인한 운송 수요 급증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아직까지 기대하기에는 이르다”고 전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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