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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불출마 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에

정봉주·손혜원 주도 열린민주당,

김의겸·최강욱 등 ‘친문·친조국’

남 9명, 여 11명 비례 후보 발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경제DB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20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출마를 택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개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남성은 9명, 여성은 11명이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당원 1,000명에게 비례대표 후보 3명을 추천받아 다득표 순으로 접촉해 후보 영입작업을 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합류했다.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 후보로 전북 군산 공천을 신청했지만 흑석동 재개발지역 상가 투기 논란으로 후보 부적격 판정이 미뤄지자 자진해서 불출마했다. 하지만 그는 정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 민주당에 비례 후보로 추천받아 이름을 올렸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후보에 올랐다.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비례 출마 공직 사퇴 시한인 지난 16일 최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직을 내려놨다. 조 전 장관 시절 검찰개혁추진단장이었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도 후보가 됐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였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도 후보에 올랐다.



또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도 이름을 올렸다. ‘플란다스의 계’ 대표인 안 전 청장은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함께 최순실씨 은닉재산 등을 추적해 화제가 됐다.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도 후보에 올랐다. 조 변호사는 조국 민정수석 시절 선임행정관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같은 로펌인 법무법인 동안에 있었다. 서정성 광주시남구 의사회장도 후보가 됐다.

여성 후보 11명에는 김진애 전 의원,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정윤(47) 현 도서관위원회 위원, 국령애(59) 사회적기업 다산명가 대표 등이 확정됐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출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선거인단 및 당원 투표 및 중앙위원회 찬반 투표를 통해 후보들의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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