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제조 및 유통 기업 좋은사람들(대표 이종현)은 어센틱브렌즈그룹(ABG그룹)과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FOH(Frederick’s of Hollywood)의 국내 독점 총판을 획득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FOH의 국내 총판권 획득을 시작으로 ABG그룹과 연계하여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개인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미국 ABG그룹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납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렸다.
또한 지난해 12월 월마트에 캠핑 매트 ‘폴드오매트(Fold-O-Mat)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매달 20만장씩 1,000여개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회사는 ‘폴드오매트’의 올해 매출액 약 4,000만 달러(약 500억 원), 영업이익은 최소 매출의 15%인 600만 달러(약 75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기존의 속옷사업 외에도 매출 및 이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신규 사업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며 “월마트 진출과 ABG그룹과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제휴를 필두로 하여 진출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장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대량으로 필요한 마스크, 탈지면, 소독제, 환기장치와 그 외 모든 생산·공급의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속옷 업체와 주류 업체가 위기 상황에서 각각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한 만큼 미국 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사람들이 추진 중인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개인 위생용품 납품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주 기자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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