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잇따라 다시 확진판정을 받고 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완치자였던 제주 해군 병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군내 재양성자는 3명이 됐다.
앞서 용인의 육군 간부 1명과 대구의 공군 계약직 근로자 1명도 퇴원 후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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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에 대해 1주일간 예방적 격리를 한 후 자체 검사를 한다.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3명 모두 예방적 격리 해제를 위한 군 자체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양성자가 1명 나온 가운데 완치자 1명이 추가돼 코로나19 군내 완치자 수는 30명이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현재 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7명), 해군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2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660여명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군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료인력 450명, 지원인력 2,473명 등 총 2,923명을 투입하고 있다”며 “30일 기준으로 누적 지원 인원은 10만53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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