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그널] 그룹 승계 포석? 해성산업-한국제지 합병

단우영 해성그룹 부회장




코스닥 상장사 해성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한다고 1일 공시했다.

두 회사는 모두 해성그룹 계열사로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이 각각 최대주주로 등록돼 있다. 이번 합병의 합병비율은 해성산업 1주 당 한국제지 1.6661460주로 결정됐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5월 27일부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제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여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이 그룹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갑부로 잘 알려진 단재완 회장은 단우영 해성디에스 사장과 단우준 해성디에서 부사장 등 두 명의 아들이 있는데 향후 계열분리를 위해 제지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한국제지는 지난달 국내 백판지 업계 3위인 세하를 인수하기도 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