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이날 오후 5시 개최된다.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정보공개시스템 개통 이후, 현재 18개국 총 291명이 웹사이트에 가입하고 약 60건의 신청이 접수되는 등 코로나19 관련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자문회의는 이러한 연구 진행 상황을 국내 의료계와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확인, 더욱 강화된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임상정보공개시스템 개선 사항 ▲추가적 자료연계 및 데이터 개방 필요사항 ▲연구계·학회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자문회의에는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 기관과 한국역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 관련 학회, 중앙임상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연구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임상연구 체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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