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4일 오후 6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만8,850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3만,3000여명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6일 만에 30배로 증가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9만6,553명)의 4분의 1을 넘어서게 됐다.
사망자 수도 8,407명으로 증가하며 8,000명 선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더 힘든 시기가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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