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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하자”…시바스 벤처, 사회적 기업에 100만 달러 지원 나섰다

▲ 시바스 벤처 2020 최종 결선에 진출한 26개 기업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시바스 벤처(Chivas Ventur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벤처경영대회 결선을 취소하고, 상금 100만 달러를 결선에 진출한 26개 기업 모두에게 동일하게 배분했다.

시바스 벤처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들을 선발해 1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해주는 벤처경영대회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100개의 사회적 기업들에게 총 5백만 달러를 수여했다.

실제로 시바스 벤처 기금을 통해 3,400만 리터의 식수가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었고 1,300톤의 폐기물이 재활용 되면서 농촌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은 물론, 여성 교육 기금으로 활용되어 지역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시바스 벤처는 올해 총 26개의 사회적 기업을 최종 결선에 진출시키면서 6월에 파이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우려해 대회를 취소하고, 26개 기업 모두에게 조건 없이 4만 달러(약 5천만원)의 상금을 배분해 지원하기로 했다.



페르노리카 그룹의 알렉산더 리카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파이널 대회는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바스 벤처 결선 진출 기업 모두에게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긍정적이고 중요한 활동들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 순수 알코올 7만 리터를 대량 기부해 프랑스 지역 내 손 소독제 생산을 돕고 있으며, 페르노리카 각국 지사들은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의료 보호 장비와 지원금을 기부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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