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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서 아버지 간병하던 성북구 47세 남성 확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경./사진=의정부성모병원 홈페이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아버지를 간병하던 47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청은 8일 정릉동에 사는 해당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과 8층 입원실에서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과 28일, 그리고 4월 2일에 외출해 정릉동의 의료기관, 약국, 마트 등에 들렀다.



구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달 4일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6일 성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돼 성북구 20번 환자로 등록됐다.

현재 그는 확진 당일 원자력병원에 이송돼 입원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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