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오랩 컨버전스(대표 이상규)가 PC에 스마트펜을 연결해 볼펜 필기로 칠판 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원격수업 솔루션 ‘그리다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오랩컨버전스의 ‘그리다보드’는 교사가 원격수업 솔루션에서 PC 판서 화면을 띄워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수업이 가능하다. 스마트펜으로 노트에 판서하게 되면 칠판에 정상수업하듯이 판서내용을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그리다보드를 활용해 윈도우 녹화기능으로 손쉽게 동영상 강의를 제작이 가능하고, 실시간 원격수업 도구 Zoom 등에는 없던 판서 기능을 PC나 Mac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윈도우의 화면분할 기능을 이용해, 한쪽 화면에는 교재를 띄우고 다른 쪽 화면에는 판서를 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리다보드는 기존 출시된 네오스마트펜 모델(N2, M1, M1+, 디모), N코드가 적용된 노트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그리다보드’는 베타버전이 무료로 제공 중이며, 차후 여러 종류의 교안을 불러와 덧쓰기를 하는 기능과 스마트펜으로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화면 조정이나 소리효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페이퍼 컨트롤러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네오랩은 스마트클래스키트에 이어 ‘그리다보드’를 출시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스마트폰, 태블릿과 더불어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칠판 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리다보드’ 보다 앞서 출시된 ‘스마트클래스키트‘는 스마트펜을 스마트폰에 연결해 칠판 판서 내용을 제작할 수 있는 페이퍼튜브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클래스키트는 동영상 강의 제작뿐만 아니라 기존 화상회의 앱과 연결이 가능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가능하다. 스마트펜을 이용한 판서도구는 아날로그식 볼펜의 공책 위 필기가 디지털 판서로 바로 전환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않은 교사들도 쉽게 판서 내용이 포함된 수업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이사는 “현재 혼란스러운 교육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유료로 배포 예정이었던 그리다보드를 무료로 배포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필요한 첨단 에듀테크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