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타리가 14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지방교정청에서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 수용자를 위해 방역마스크 20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한 마스크는 사회로 복귀한 출소자들을 직원으로 둔 예비 사회적기업 더반협동조합에서 제조한 것으로 10만장은 서울구치소·서울교도소 등 경기·강원 지역 구치소와 교도소에 배포된다. 나머지 10만장은 부산·대구·광주교도소 등으로 보내져 전국 50여개 교정시설, 2만여명에게 배포된다.
유승만 서울교정청장은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서 “그동안 마스크가 부족해 곤란을 겪었으나 이번 기증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로타리는 인류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들과 자치령에서 120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 창립으로 시작한 한국로타리는 현재 19개 지구, 6만5,000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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