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오늘(14일)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CRAVITY SEASON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를 발표하고 수록 타이틀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하이드아웃(HIDEOUT)’은 데뷔 앨범을 포함하여 앞으로 나올 세 번의 시즌을 대표하는 테마로, 첫 여정을 시작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하이드아웃’이라는 우리들만의 공간을 통해 공유하고 교감을 꿈꾼다.
또한 팬들에게 행복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아지트가 되고 싶은 마음도 함께 표현한다. 특히 첫 시즌의 메시지인 “리멤버 후 위 아(REMEMBER WHO WE ARE)”는 크래비티 9명의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와 대중들과 팬들에게 던지는 포부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는 파워풀한 드럼과 다채로운 보컬 멜로디와 하모니가 인상적인 어반 힙합 장르로, 거친 질감의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 타이트하게 짜인 멤버들의 탁월한 랩-보컬 라인의 운용은 완성된 팀워크를 자랑한다.
거침없이 전진하고 싶은 청춘들의 희망가이자,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이기도 한 해당 곡은 ‘스스로 가둔 틀과 규칙을 깨부수자’는 주제 아래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을 압축해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앨범에 배치된 7개의 트랙은 단계별로 감정을 쌓고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모던한 R&B와 힙합 장르가 융합된 록 스타일의 ‘톱 오브 더 체인(Top of the Chain)’이 웅장한 시작을 알리고, 팝과 어반 퓨처 트랩 스타일을 융합한 ‘블랙아웃(Blackout)’이 세련된 감각을 조화시켜 근사한 그루브를 만든다.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소속사 후배들을 위해 맞춤형 스타일의 곡을 선물한 ‘점퍼(JUMPER)’는 멈출 수 없는 청춘의 기운을 뿜어내며, 불안한 세계 속에서도 서로 위안을 준다는 이들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 ‘낯섦’과 ‘가장 행복한 상태’를 뜻하는 제목의 청량한 멜로디 ‘클라우드 9(Cloud 9)’, 멤버들이 서로에게, 혹은 팬들에게 밝혀주는 별이 되길 소망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별’까지 트렌디한 여러 장르들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2020년 K팝씬이 주목할 초대형 신인으로 떠오른 크래비티는 아홉 청춘의 당찬 포부를 담은 데뷔 앨범으로 준비를 마치고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독창적인 색을 담은 음악, 날 선 퍼포먼스와 완벽한 팀워크를 구축한 아홉 청춘의 힘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크래비티가 가요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래비티는 이날 오후 8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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