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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지역] 강남을 전현희,박진과 업치락뒤치락…與 강남3구 전패 면하나

전현희 후보




박진 후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후보가 강남 3구에서의 여당 전멸을 몸으로 막아내는 듯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당선이 불확실하다. 출구조사에서는 박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50.7%, 전 후보가 46.7%를 기록했지만 개표가 시작되자 두 후보는 초접전을 벌였다. 개표 초반에는 출구조사 흐름대로 박 후보가 앞서 나갔다. 개표가 13.8% 진행된 오후9시5분 기준 박 후보는 49.8%를 기록해 46.7%를 기록한 전 후보를 400여표 차이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 후보가 치고나가면서 1위 자리는 다시 바뀌었다. 개표가 29.1% 이뤄진 오후11시 기준 전 후보는 49.4%를 얻어 47.8%를 기록한 박 후보를 다시 400여표 차이로 밀어냈다.

200여표 차이로 박 후보가 다시 따라붙었지만 차이는 조금 벌어졌다. 37.9%의 개표가 진행된 오후11시50분 기준으로 전 후보는 49.7%를 기록해 47.4%를 기록한 박 후보를 800여표 차이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개표율이 60%를 넘어가면서 박 후보가 전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16일 오전 1시 기준 박 후보는 53.6%, 전 후보는 43.9%를 기록했다. 당선 결과는 세곡동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총선에서 예상 밖 승리를 따낸 전 후보는 당시 세곡동의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세곡동에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서면서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입주했기 때문이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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