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북 예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공무원 임대아파트까지…사회적 거리두기 1주간 연장

지난 14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경북 예천에서 엿새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안 조용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 예천에서 속출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9일간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에 친구, 동료, 초등학생, 유치원생에 이어 다시 가족 등 지역사회 감염이 연쇄적으로 확산했다.

17일 경북도는 이날 예천 초등학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틀 전 양성 판정을 받은 39세 여성의 딸도 확진자가 됐다.

지난 9일 예천에서 40대 행복도우미와 그 가족3명, 동료 1명이 잇따라 확진으로 확인됐고,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까지 3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확진자들이 많은 곳을 방문했고, 접촉자도 다수여서 앞으로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7일 이후 한 달 이상 확진자가 없던 예천군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예천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25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 공무원 임대아파트에서도 가족 2명이 확진으로 나타나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이 임대아파트에는 경북도청, 소방본부, 교육청, 경찰청 등 신도시로 이전한 관공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로 입주해 있다.

공무원들이 신도시 아파트, 도청 등 공공기관에서 밀접하게 생활하기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경북도 등은 임대아파트 확진 가족 2명 등 기존 환자와 역학관계에 있는 직원 가족을 집에 격리하고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