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국인 사망원인 2위 차지한 코로나19…암보다 많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인근 해역에 있는 하트 섬에서 인부들이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시신이 담긴 관들을 파묻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6~12일 사망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은 1만2,392명에 달했다.



사망 원인 1위는 심장병으로, 1만2,626명이었다. 코로나19에 이어 3위는 암(1만1,437명), 4위는 만성하기도질환(3,279명), 5위는 사고(2,911명)였다. 이 밖에 뇌졸중·뇌동맥류, 알츠하이머, 당뇨병, 독감·폐렴, 신장질환, 자살, 패혈증 등이 뒤를 이었다.

WP는 “미국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2월 29일에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4월 6~12일에 사망자가 최고조에 달했고, 10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모든 곳에서 같은 속도로 사람들을 죽이지 않는데, 최악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뉴욕의 사망자 수는 1만6,106명으로 가장 많고 뉴저지와 미시간, 매사추세츠 등 5개 주에서도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반면 와이오밍은 2명, 몬타나와 사우스다코다는 7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