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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부부의 세계' 인기 때문?…불륜설 재점화된 연예계

배우 송윤아, 설경구/사진=양문숙 기자




JTBC ‘부부의 세계’ 신드롬 때문일까. 연예계에서도 ‘불륜’이 의심되는 커플들이 재소환되며 다시금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0회는 전국 기준 22.9%, 수도권 기준 2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전날에 이어 자체 최고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SKY 캐슬’이 기록한 최고기록 24.6%(수도권 기준)를 넘어섰다.

‘부부의 세계’는 대놓고 ‘불륜’을 담았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 관계가 남편의 불륜으로 파탄난 이후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세 시청가임에도 불구하고 8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연예계에서도 ‘불륜’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네티즌들은 불륜으로 의심되는 연예인 커플들을 재주목하고 있다.

배우 송윤아는 불륜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2006년 이혼한 배우 설경구와 2009년 결혼한 송윤아는 불륜 의혹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불륜 아니냐?”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살면서 착하지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될 일들이 있다.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을 안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도 안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 하길 바란다. 이 질문은 지워주겠어요? 내가 지워도 될까요?”라고 덧붙이며 불륜설을 반박했다.

배우 정은채, 가수 정준일 /사진=양문숙 기자, KBS




배우 정은채 또한 불륜 의혹이 재점화됐다. 10여년 전 교제했던 가수 정준일이 당시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상에서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 정은채와 정준일 양측은 “10여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만 정준일 측은 “당시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걸 알고 만났다. 기혼임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현재 정준일이 작정하고 정은채를 속인 사람이 돼버려 무차별 공격을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정은채는 2013년 유부남인 일본 배우 카세 료와의 불륜설까지 재조명 되며 논란은 가중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불륜 커플이 버젓이 등장해 뭇매를 맞았다. 지난 12일 MBC ‘구해줘! 홈즈’의 54회 예고편에서 한 예비 신혼부부 의뢰인이 등장했는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이 불륜 관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국 본 방송에서 해당 커플의 모습은 전량 편집됐으며 ‘신혼’이라는 표현은 걷어내고 ‘예비부부’라고 소개됐다. MBC 측은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3’의 재연배우도 불륜설이 불거졌다. 지난 24일 재연배우 A씨가 이종사촌 형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A씨의 이종사촌 언니는 동생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점을 안타깝게 여겨 남편 B씨가 강원도에 개업한 의원의 접수와 수납 업무를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 A씨와 B씨는 불륜을 저질렀고, 병원 근처에 원룸을 얻어 동거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촌언니는 상간녀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연애의 참견3’ 관계자는 “제작진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련 없는 배우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추측성 보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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