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이어가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외식 대신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내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마켓, NS홈쇼핑 등 주요 유통 업체의 간식 판매 비중에서 ‘원물 간식’과 같은 건강 간식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한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자 설탕이나 합성 감미료와 같은 식품 첨가제 없이 가볍고 간편하게 원물 간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요즘,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천연식품 아몬드를 활용한 초간단 영양 간식을 소개한다.
보는 즐거움과 골라 먹는 즐거움, 영양까지 더한 시즈닝 아몬드는 K푸드로 부상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재료인 아몬드를 비롯한 몇 가지 재료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올리고당을 녹여 입힌 통 아몬드에 블루베리, 녹차, 초콜릿, 치즈 가루에 잘 섞어 주면 된다. 시즈닝의 종류나 배합 비율을 기호에 맞게 조합하면 나만의 특별한 시즈닝 아몬드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몬드 한 줌 (약 23알, 30g)에는 한국인의 비타민 E 하루 섭취 권장량의 67%인 8.0mg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 E 역시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등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중 조절부터 피부 건강까지, 먹으면서 챙길 수 있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아몬드 뷰티 바’는 체중 조절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뷰티 간식으로 아몬드를 비롯한 블루베리, 포도 등 건과일과 시리얼을 올리고당에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영양 만점 아몬드 뷰티 바가 완성된다.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아몬드는 길어진 집콕 생활로 무기력해진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 담당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아몬드 하루 한 줌이면 비타민 E, 식이섬유, 단백질,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라며,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아몬드 간식을 취향에 맞게 만들어 건강한 집콕 라이프를 즐기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